꽃9 <Hawaii> 호눌루루 동물원에서 본 아이들, 식물 그리고 해변 호눌루루 동물원에 갔다. 처음부터 나의 시선을 잡았던 것은 동물이 아니라 식물이었다.열대지역에서 자라는 잎이 파랗고 두꺼운 것이 참 반질 반질했다.눈부신 날씨에 비춰진 식물에 취해 동물을 구경했다.동물원인 만큼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이 많았다. 하나같이 다들 앙증맞게 생겨서 구경하느라 혼났다. 그때의 푸르고, 싱그러운 기운이 사진 속에서 느껴진다. 2014. 7. 3. 플로리스트의 인스타그램과 포스터 카누크테를 운영하는 플로리스트(instagram.com/kanukteflower) 인스타그램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신선한 꽃, 부케들을 볼 수 있다. 그녀의 일상과 꽃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카누크테 플라워의 광고 포스터로, 단어를 삼킨 꽃다발을 연상시킨다. 누군가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할 때, 꽃을 보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꽃의 색감과 타이포가 너무 아름답게 어우러진 광고 포스터이다. 비서(Secretary) 라스베가스(Lasvegas) 시누이 (Sister in Law) 2014. 7. 1. 와이키키와 마주한 첫 단상 어떤 곳일지 상상하기 힘들곳 은 아니지만 감이 잡히지 않는 곳이었다.해변은 그렇게도 아름다울까, 가는 곳마다 지상낙원일까푸껫처럼 화사하고 다채로웠지만 여기만의 여유와 절제된 아름다움이 존재했다.생각보다 많은 홈리스, 예상치 못한 일본인들은 하와이의 오하우섬 와이키키 마을을 가득 채웠다.한달 간의 생활은 내리쬐는 태양처럼 아찔하게 행복했고, 흐린 하늘에 활짝 피어나는 무지개처럼 달달했다.정말 처음으로 긴 생활을 지냈던 타지 생활에서 내가 그렇게 라면에 목말라할지 몰랐다.슈퍼마켓을 가면 맥주병부터 초콜릿, 과자, 베이컨, 식빵 모든 것에는 꽃이 박혀있었다. 내게는 예쁜 것을 찾아내라! 특명을 받은 것처럼 열심히 발견하고 찍고, 구매했다. 1년이 지나 이제서야 그 아름다움을 하나씩 정리해본다. 와이키키 해변에.. 2014. 6. 28. [Painting] 생동감 넘치는 꽃 룰리에 웬라스(instagram.com/luliewallace)의 수많은 꽃 작품들(luliewallace.com)이다.마티스 작품같다. 대충 그린듯하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색감과 스타일이 있으며 완성도가 있다.더 중요한 것은 꽃이 살아 있는 것처럼 생동감이 넘친다. 이런 느낌을 가진 그림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리고싶다. 그리고 그리고 또 그리고 그리고 싶다.이 작가는 작품을 패턴화하여 패키지, 벽지, 패브릭 등으로 새기거나 자신의 작품을 그냥 판매하기도 한다. 참 멋진 인생을 살고 있지 않나 싶다. 2014. 6. 27.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