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0 [Painting] 생동감 넘치는 꽃 룰리에 웬라스(instagram.com/luliewallace)의 수많은 꽃 작품들(luliewallace.com)이다.마티스 작품같다. 대충 그린듯하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색감과 스타일이 있으며 완성도가 있다.더 중요한 것은 꽃이 살아 있는 것처럼 생동감이 넘친다. 이런 느낌을 가진 그림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리고싶다. 그리고 그리고 또 그리고 그리고 싶다.이 작가는 작품을 패턴화하여 패키지, 벽지, 패브릭 등으로 새기거나 자신의 작품을 그냥 판매하기도 한다. 참 멋진 인생을 살고 있지 않나 싶다. 2014. 6. 27. [Accessory] 야생적이고 순수한 꽃 반지 한국 디자이너 강가희(gaheekang.com)의 꽃반지 스프링 플라워이다.소녀를 위한 반지이다. 들판 위 드넓게 펼쳐진 꽃을 따는 모습이 떠오른다.서로 조그만한 손가락에 꽃반지를 만들어주면서 꺄르르 웃을 것이다.싱그러운 풀과 꽃내음이 콧 속을 후빈다. 야생적이지만 순수함이 담긴 작품이다.소박하지만 분명 강렬한 감동을 선사한다. 금속으로 만들어진 반지 틀은 꽃받침 역할을 하고 가족과 친구들이 마음에 드는 꽃을 하나씩 골라서 작은 부케를 만들게 한다. 작은 벚꽃과 버찌가 한데 어우러진 반지. 소박한 하얀 소국 반지 2014. 6. 27. 송은아트스페이스 - 이탈리아 젊은 작가전 & 임페리얼, 김영세 디자이너 강연 임페리얼에서 주최하는 20주년 기념행사, 김영세 디자이너 강연에 당첨되서 갔다. 기다리기 전, 강연장 위에는 갤러리여서 무료로 진행하는 이탈리아의 젊은 작가전을 보았다.처음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던 형형색색 실타래 작품이 눈에 띄었다. 선과 색이 만나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인다.이 작품은 에토레 파비니의 이다. 칸트라는 직물 직조에 있어 씨실이 되는 실의 수를 가늠하는 도구의 이름이다. 본 작품은 나무의 나이테가 자라나는 것을 한 개인의 삶과 연관지으면서 작가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함께 이를 포함하는 사회적 맥락 또한 다루고 있다. 작가는 "작품에 사용된 나무 몸통은 부모님이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집의 마당에 심었던 나무의 일부인데, 4년 전 부모님이 이사를 가실 때 베어졌다. 나는 이것이 씨실만 있는 인생 같.. 2014. 6. 18. 스탈당 <적과 흑> 적과 흑 1저자스탕달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10-03-03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쥘리앵 소렐은 베리에르의 목재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마을 ...글쓴이 평점 암흑 속에서 발견한 사과 한 알 사과는 달콤한 열매인 동시에 누군가에게 미안한 감정을 전달할 때 사용하는 단어이다. 빨갛고 알이 꽉 찬 사과는 사랑에 빠진 한 여인의 볼과도 닮았다. 사과를 떠올리면 애정, 죄, 생명이 떠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난 이 책을 다 읽고 쥘리앵 손 위에 올려진 사과 한 알이 떠올랐다. 내 마음대로 적과 흑을 해석하자면 '적'은 빠알간 사과(사랑)를, '흑'은 주인공의 어두운 마음과 인생을 상징한다. 그 당시 프랑스 사회 배경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이 소설을 사회학적 관계도를 생각하며 읽기는 어려웠다. 내.. 2014. 6. 17.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