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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ler/Hawaii 13

<Hawaii> 파머스마켓 장보기

by 라샐리 2014.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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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에서는 신선한 야채를 사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주말에 KCC파머스마켓에 들려 신선한 야채 한가득 사러 갔다.

컬러풀한 채소, 희귀하게 생긴 호박, 열대 과일들이 매대에 한가득 쌓여있었다.

요리조리 무게를 재가며 가격도 흥정해서 직접 만든 구아바 치즈 버터, 시금치, 오이, 양파, 바나나, 토마토를 사들고 왔다. 포테이토 피자와 달달한 팬케이크를 굽는 냄새, 알록달록 레인보우 빙수가 될 얼음 가는 소리들이 공간을 메웠다. 숙소에 돌아와서 구매한 재료로 만든 신선한 샐러드와 크림 치즈 베이글로 브런치를 해결했다




하와이 시금치는 이렇게 줄기마저 사랑스럽다.






내가 구매한 홈메이드 크림버터치즈다. 

비스켓에 찍어서 하나씩 다 맛보았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처음엔 요상하게 잘려있어서 이게 뭐지뭐지 했는데, 파파야였다.









하와이에서는 앤트리움이라는 꽃을 참 많이 판다.

여기서 하나 장마했다!!

다섯가지 톤에 빨간색 계열 중 어떤 톤으로 살지 한참을 고민했다.




노란 잠바와 해바라기 에코백을 들고, 꽃을 고르는 할머니의 뒷모습이 너무 낭만적이었다.





이거슨 구운 방울 토마토인가염?



할머니가 돈을 받고 젊은 손자가 만들어주는 하와이언 스페셜 밀크 드링크에는

로즈시럽, 바질 씨앗,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다.

맛은 굿, 베리베리 굿 






귀엽게 생긴 펌킨!







저의 파머스마켓 룩입니닷.

은근 꽃을 고르던 할머니와 비슷한 모습인듯...

노란 쉐타 가디건에 하늘색 원피스, 에코백, 베이지 선글라스,

반짝이 뱅글 가방, 분홍색 꽃



 

사온 꽃을 물병에 담아 테이블 위에 올려두니

방이 바로 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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