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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를 아껴야 했기 때문에 그날의 간식은 체리파이였다.
안에는 체리 알갱이 듬뿍 듬뿍 담겼으며 굉장히 달았다.
이날은 하와이대학에서 수업이 있는날이라
새로운 경로로 버스를 타러 가다가 만난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처음에는 오렌지가 후두둑 떨어진 줄 알았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정말 탐스럽게 생긴 노란 꽃송이였다.
실크처럼 보드랍고 맨들맨들한게 기분 좋은 느낌을 줬다.
알로하 그린티~
싱그러운 나무와 잔디로 이루어진 낭만적인 하와이대학교 캠퍼스
그 속에서 모두들 자유분방해보였다.
건축학교의 모습은 어떨까 우리학교와 비슷할까하면서
기웃기웃거려봤다.
깔끔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그들이 부러웠다.
열심히 강의듣는 모습을 훔쳐보는 재미도 쏠쏠
벚나무같은 느낌을 주는 나무들이 건축대학과 어우러졌다.
옆에서 공사가 한창이었지만 2월이었지만 봄기운을 물씬주었다.
내 마음도 깃털처럼 한결 가벼워지는 따스한 느낌을 받았다.
학교 앞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렸다.
알록달록 젤리와 과일, 케이크를 골라 담았다.
먹는 것보다 꾸미고 보는 재미가 더 컸다.
조화 레이 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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