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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가기 싫은 날2

김희진 <회사 가기 싫은 날> TRVR 결국, 진정성이라는 것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었습니다. 무엇인가 만들어서 이를 사람들에게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제안하려면, 내가 가장 잘 아는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 그렇기 때문에 결국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 그렇기 때문에 결국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만드는 것에서 진정성 있는 제품, 그리고 진정성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생각, 이런 승민씨의 생각이야말로 TRVR의 진정성을 만들어 내는 근원이 되고 있습니다. 자신이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음식을 맛있다고 팔 수 없듯이, 내가 공감할 수 없고 내가 좋아하지 않는 제품을 손님에게 좋은 제품이라고 내놓을 수 없을테니까요. 99 남들이 인정하는 일 말고, 스스로 인정하는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남이 .. 2015. 1. 21.
파인애플 같은 월요일 / 에어비앤비 매거진 파인애플 /땡스북스/ ​에어비앤비에서 처음 출간한 잡지 파인애플(airbnb.com/pineapple)을 땡스북스(thanksbooks.com)에서 무료로 제공한다기에 칼퇴하고 바로 홍대로 향했다. 참으로 오랜만에 간 홍대였다. 여의도에서 땡스북스를 가장 빠르게 가는 법은 상수역에서 내려 빨리 걷는거였다. 상수역은 많은 변화가 있어 낯설었지만 그래도 참 좋았다 여기는 언제나 고향처럼 편하다. 빨리 갔다가 오빠를 만나러 가야했기 때문에 내 발걸음은 재촉했다. 하지만 서점에 들어서는 순간 내 눈은 이리저리 돌아가고, 내 손은 책을 들춰보느라 바빴다. 한두세바퀴를 돌면서 내 진짜 목적은 잊은채, 책 구경에 정신이 없었다. 꼭 마음에 드는 책을 구입하고 싶어서 하나를 골라야했다. 카프카의 꿈, 바이 디자인 등 후보가 물망에 올랐지만.. 2015.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