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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회사 가기 싫은 날>

by 라샐리 2015.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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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VR 

결국, 진정성이라는 것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었습니다. 무엇인가 만들어서 이를 사람들에게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제안하려면, 내가 가장 잘 아는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 그렇기 때문에 결국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 그렇기 때문에 결국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만드는 것에서 진정성 있는 제품, 그리고 진정성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생각, 이런 승민씨의 생각이야말로 TRVR의 진정성을 만들어 내는 근원이 되고 있습니다. 자신이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음식을 맛있다고 팔 수 없듯이, 내가 공감할 수 없고 내가 좋아하지 않는 제품을 손님에게 좋은 제품이라고 내놓을 수 없을테니까요. 99


남들이 인정하는 일 말고, 스스로 인정하는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남이 아닌 나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만든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만족하고 납득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갔습니다. 104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시작해서 해 나가고, 그 가치를 인정해 주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자신의 가치에 대한 확신도 강해지고 결국 좋아하는 일을 잘하게 되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105


문앤썬

두 가지 일이 주는 조화와 균형, 혹은 다른 사람과의 조화와 균형을 통해서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 나갈 수 있습니다. 가끔은 둘을 함께해서 더 힘을 얻는 순간들이 있잖아요. 143


이상북

좋아하는 일을 시작한 것에만 멈추지 않고, 시작한 일을 이어가려면 성실한 책임감이 필요한 탓이겠죠.

151


보통카페

"돈 말고 모든 것이 회사보다 좋아요. 억지로 하는 것이 없거든요. 노동 시간이 길어서 힘들 때도 있지만 그렇게 긴 노동 시간조차 누가 시킨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것이죠. 일이 곧 돈이라는 생각을 버렸어요. 어쨌든 아침에 눈을 떠서 일하러 올 공간이 있고, 그 일이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는 것만으로 지금은 만족하고 있어요."


숫자로는 환산되기 어려운 만족감, 능동적으로 일해 간다는 즐거운과 성취감에 진영씨는 카페를 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171


두부공

결국, 정직한 일이라 좋다는 답이 떠올랐습니다. 거짓말하지 않고 정직하게 일한 만큼 버는 돈, 그래서 자기가 번 돈에 대해 늘 떳떳한 그 기분이 마음에 들어 자전거 가게를 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돈에 대한 만족감은 꼭 결과적인 숫자로만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가끔은 많이 벌어도 만족하지 못하고, 조금 벌어도 뿌듯할 때가 있습니다. 190


영플레르

몇천 원짜리 화분 하나만 사더라도 그 하나가 줄 수 있는 여유와 청량함은 어마어마하다는 점, 여유가 있을 때 꽃을 사는 게 아니라 꽃을 사면 여유가 생긴다는 점을 알리고 싶어졌습니다.


현재, 제가 스스로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얼마를 벌어서가 아니라, 제 마음이 한없이 편안하기 때문입니다. (~) 꽃집을 하며 마음이 견고한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꽃과 함께 누구보다 마음이 여유로운 플로리스트가 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큰 성공을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어라운드

그것은 운이없었다기보다는 운을 기회로 바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떤 것은 아니었을까요? 잡을 준비가 없이 주어진 기회는 그것이 기회인지조차 알 수 없는 순간의 지나침일 뿐이니까요. 230





회사 가기 싫은 날

저자
김희진 지음
출판사
마호 | 2014-02-01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지금, 꿈을 이룰 준비가 되었습니까?" "요즘 하는 일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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