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1 스키장 가족 여행 @하이원 아마 여섯 살때부터 스키장을 다녔던 것 같다. 그 당시 건장했던 아빠는 스키를 뒤로 타면서 엄마와 나를 가르쳐 줬다. 그래서 11살때는 최상급 코스도 즐길 줄 아는 초딩이 되었다. 그랬다. 그 이후 집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스키는 사치였다. 그 이후 중학생 때 한 번, 고등학생 때 한 번 가고, 대학생 때 보드 한 번 탄게 고작이었다. 그리고 스물일곱살에 가족들과 오랜만에 스키장을 갔다. 이번에 네식구가 아니라 새언니와 태어난지 7개월이 된 사랑스러운 조카도 함께였다. 너무 오랜만이라 잘 탈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레몬 옐로우 스트로우베리 밀크 색상의 상하의 스키복을 빌리고 새언니의 고글과 장갑을 끼고 완정무장하고 스키장으로 갔다. 하이원은 강원랜드에 만들어진 최대의 스키장을 자랑한다. 처음 방문하는데.. 2014. 12.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