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우동1 허기진 인생 마음이 헛헛한가. 일주일간 생각나는 음식은 무조건 입으로 넣어 혀와 이로 잘근 잘근 씹어서 먹고 싶다. 배가 고파도 입이 음식을 부르지는 않았지만. 입이 음식을 부르니 다리가 먼저 나선다. 어김없이 오늘 하루 네끼를 먹는 것인가. 평소 오전에는 정말 검지 손가락만한 빵과 검정콩 두유 하나면 아침 식사로 거뜬?했다. 하지만 오늘은 미칠 것만 같았다. 뱃속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도 소리지만 침샘에서 분비되는 침들을 막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당장 편의점으로 갔다. 뭐든 먹어야했다. 그냥 과자를 먹을까 하다가 먹음직스러운 샌드위치 하나를 잡았다. 거기다 두툼한 립톤 아이스티 라임맛 증정. 매일 사용하는 통신사 할인카드로 할인을 받으니 단돈 1900원. 행복했다. 편의점 바에 서서 혼자 우적우적 잘도 먹는다. 걸.. 2014. 1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