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가정식1 맛집 두곳 마늘 치킨은 먹어본 적이 있다. 동네에 있는 스카이 마늘 치킨인데, 통마늘이 그대로 올라갔지만 그닥 마늘 특유의 감칠맛은 나지 않았다.반포치킨, 오래된 맛집이라고 들었다. 고속터미널역에 들린김에 저녁을 해결하러 9호선 지하철을 타고 두 정거장 더 가서 그곳에 도착했다. 간판과 외부 모습이 정겹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90년대 초반 서울 갓 상경했을 때 봤던 광경과 흡사하다. 안에 들어가보니 더 가관이다. 어두컴컴한 공간 안에 뿌옇게 노란 불빛이 내뿜고 있다.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치킨을 뜯고 있다. 많은 사람 틈에 남아있는 빈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무작정 마늘 후라이드 치킨이랑 클라우드 한병 주세요. 했다. 주위를 둘러보니 골뱅이 무침이 테이블 위에 하나씩 놓여있었다. 치킨.. 2014. 1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