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1 방지연 <OSANPO Vol.07 구좌 이웃> 오산보 시리즈를 좋아한다. 파리, 교토, 아오모리 등등 하나씩 모았다. 가가린에 들려 우연히 만났다. 500 판 중에 내가 고른 것은 428번째 책이다. 좋다. 제주라니. 구좌읍에 젊은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산다. 제주 멋지고 평화롭고 예술적인 마을이 될 것 같다. 한페이지마다 소중하게 밑줄치며 차근 치근 읽는다. 내년 겨울에. 떨리는 마음으로 이 곳을 하나씩 둘러봐야지. 하고 마음 먹었다. 아서의 집 시간마다 계절마다 다른 빛을 보여주는 집 앞의 평대 바다가 점점 예뻐 보인다고 한다. 구좌의 오름도 좋지만, 봄의 꽃과 가을의 갈대가 좋은 주번의 둘레길을 걸어보기를 권했다. 제주에서 보내는 일상은 매일 보는 바다를 자주 걷는 길을 더 자세히 보는 마음과 눈이 생겨나게 하는 듯 하다. 톰톰카레 김녕의 양파,.. 2014. 7. 10. 이전 1 다음